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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쇼트 채점표` 0점 준 심판 누구?…아델리나 소트니코바보다 낮아
입력 2014-02-20 14:09  | 수정 2014-02-24 19:51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지만 납득이 가지 않는 점수를 받아 편파 판정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연아는 20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경기에서 기술점수(TES) 39.03점과 예술점수(PCS) 35.89점을 받아 총점 74.92점으로 1위에 안착했다.
하지만 완벽한 연기에 비해 점수는 예상 밖으로 낮았다.
20일 오전 한 매체는 김연아와 총점 74.64로 2위를 기록한 러시아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쇼트 채점표를 공개했다.

김연아는 한 심판으로부터 트리플 플립 점프에 대한 가산점을 받지 못하고 0점을 받았다. 점수 채점은 익명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정확히 누가 김연아에게 0점을 줬는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반면 소트니코바는 모든 심판들로부터 트리플 플립에 가산점을 받았다.
특히 소트니코바는 트리플 플립·레이백 스핀·더블악셀·스텝시퀀스·플라잉 카멜 스핀 등에서 김연아 보다 많게는 0.3점, 적게는 0.1점 이상 높게 받았다.
'김연아 쇼트 채점표'를 본 누리꾼들은 "김연아니까 그래도 1등 했다. 정말 화가 난다" "0점 준 심판 명단을 공개하라" "기가 막힌다. 점수 다시 책정해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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