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홈쇼핑 `김연아 효과` 심야방송 매출액 `방긋`
입력 2014-02-20 13:48 

현대홈쇼핑이 김연아 선수의 올림픽 경기 시간에 맞춰 편성한 생방송에서 평소보다 높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창사 이래 첫 심야 생방송을 진행한 이날 오전 12시부터 6시간까지 전주 수요일 대비 50%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다. 시간당 1억5000만원 수준으로 총 9억원 규모다.
이날 판매한 제품은 견과류 '에브리데이넛츠'와 해남고구마를 건조시켜 만든 '고구마 말랭이'으로 심야시간에 편성돼 목표 매출액의 127%를 기록했다.
특히 김연아 선수 끝난 직후인 새벽 2시 30분부터 해당 상품 매출이 크게 올라 '고구마 말랭이'는 160%의 높은 매출 달성을 기록했다.

현대홈쇼핑 측은 "경기 결과에 맞춰 생방송 판매를 진행하다보니 채널을 돌리는 시청자들을 효과적으로 유입시킬 수 있었다"며 "20일 밤에는 김연아 선수의 메달 소식이 기대되는 만큼 더 큰 매출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20일 12시부터는 '고구마', '육포', '훈제치킨' 등의 야식 먹거리와 '보디가드 드로즈', 'K.J. Choi 골프셔츠' 남성의류 판매를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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