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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니츠카야 “인터뷰 안한다니까”…끈질긴 인터뷰에 MBC 뭇매
입력 2014-02-20 10:42 
사진= 뉴스데스크 방송캡처
[MBN스타 대중문화부] MBC가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26)와 진행한 인터뷰가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8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모스크바에서 개인훈련을 마치고 비밀리에 소치로 돌아온 리프니츠카야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날 MBC 기자가 모스크바 훈련에 대해 묻자, 리프니츠카야는 인터뷰는 안 합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담당 코치 역시 인터뷰는 올림픽 개인전이 끝나고 하겠다”며 자리를 떴다.

그러나 계속해 기자는 리프니츠카야를 쫓아가며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에 그는 훈련은 완벽하게 잘 마쳤다. 그런데 솔직히 취재진들이 너무 많이 방해했다”며 불편의 심기를 드러내며 답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 질문하자, 리프니츠카야는 김연아 선수에게 안부 전해달라. 더이상 할 말 없다”며 말을 끊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리프니츠카야의 대응 태도도 좋지 않았지만, 경기를 앞두고 예민해진 선수에게 인터뷰를 거절했음에도 질문공세를 했다는 점에 MBC는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았다. 특히 일본 매체는 예의없는 인터뷰라며 MBC를 비난하는 보도를 내기도 했다.

한편 김연아와 리프니츠카야는 20일 러시아 소치에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에 출전해 각각 1위와 5위에 안착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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