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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페루 노도 가스화력발전사업 계약 체결
입력 2014-02-20 10:25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이 지난 19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IC Power社의 페루 현지 발전회사인 싸마이(Samay 1 S.A)社와 발전용량 720MW 규모의 노도(Nodo) 가스화력발전 프로젝트에 관한 EPC 일괄계약을 맺었다. 좌측부터 김대호 산토스CMI 사장, 후안 까를로스 까모글리아노(Juan Carlos Camogliano) IC Power社 부
포스코건설이 지난 19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IC Power社의 페루 현지 발전회사인 싸마이(Samay 1 S.A)社와 발전용량 720MW 규모의 노도(Nodo) 가스화력발전 프로젝트에 관한 EPC 일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페루 리마(Lima)에서 약 1,055km 떨어진 남부지방인 모옌도(Mollendo)에 720MW 규모의 가스화력발전소 건설사업으로, 공사금액은 3억불(한화 약 3,000억원)이며, 착공 후 26개월 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프로젝트 정보를 첫 입수한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1년 인수한 에콰도르 산토스 CMI社와 공동으로 페루 발전시장의 전력 수요를 파악한 후 발빠른 수주 영업활동을 전개했다.
결국 지난달 22일 발주처로부터 낙찰통지서(LOA)를 발급 받은 포스코건설은 계약 체결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 사업에서 포스코건설은 설계와 조달을, 산토스 CMI는 조달 일부와 시공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지난 2006년 칠레에서 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 수주로 첫 결실을 맺은 포스코건설은 캄피체 앙가모스 코크란 산타마리아Ⅱ 석탄화력발전소 등의 연이은 수주로 입지를 굳혔다.
또한 2009년에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페루 에너지 플랜트시장에 진출해 칼파·칠카우노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하고 이번 노도 가스화력발전소까지 수주함으로써 중남미 에너지 플랜트시장에서 강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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