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0일 조이시티에 대해 오는 5월 중국에서 런칭하는 프리스타일풋볼의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7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프리스타일풋볼은 중국에서 3월 Pre-공개테스트를 진행한 후 5월경 런칭될 예정이다. 프리스타일풋볼은 Pre-공개테스트 규모만 몇 십만 명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퍼블리셔인 텐센트의 영향력과 월드컵 특수를 감안하면, 시장 기대치 상회할 가능성 높다고 LIG투자증권은 밝혔다.
중국 프리스타일2도 프로모션 이후 인당 평균 매출액(ARPU)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월 매출 수준이 프리스타일 수준으로 올라섰다. 이미 서비스 중인 프리스타일과의 잠식 현상도 없는 상황이다. LIG투자증권은 연 로열티 매출 100억원 수준은 무난히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정대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이시티는 지난해 영업적자 10억원을 기록했으나 바닥이었다고 판단한다. 올해는 프리스타일2, 프리스타일풋볼 중국 로열티 인식과 모바일 게임 성과가 나타나며 영업이익 246억원으로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라며 "최근 주가가 급등했으나, 프리스타일풋볼의 경우 기존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기대감을 반영하면 높은 멀티플을 받을 수 있는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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