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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미국, 男 아이스하키 4강 진출…‘체코 징크스’ 극복
입력 2014-02-20 05:23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소치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에서 미국이 ‘체코 징크스를 극복했다.
미국은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쉐이바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아이스하키 체코와의 8강전에서 5-2로 승리, 4강에 진출했다.
미국은 1피리어드 1분 39초에 제임스 반 리엠스딕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갔다. 3분 만에 알레스 헴스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더스틴 브라운, 데이빗 백스, 자크 패라이즈, 필 케셀이 연속골을 터트리며 체코에 5-2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골리로 선발 출전한 조나단 퀵은 22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미국은 이날 승리로 1980년 레이크 플래시드 동계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남자 아이스하키에서 체코를 제압했다. 미국은 같은 날 라트비아를 2-1로 꺾은 캐나다와 오는 22일 준결승전에서 격돌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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