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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 쇼트 1위로 마무리… 2위와 격차는 '불안'
입력 2014-02-20 04:50  | 수정 2014-02-20 05:09
'김연아' 사진=MK스포츠


'피겨여왕' 김연아가 실수없는 클린 연기로 쇼트에서 최고의 연기를 선보이며 1위를 기록했습니다.

김연아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을 받아 최종 점수 74.92점을 받았습니다.

이날 예상 밖 복병은 러시아의 또 다른 기대주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 러시아)였습니다. 실수 없는 연기를 펼치며 74.64점을 받았습니다. 김연아와의 점수 차는 불과 0.28점 차입니다. 또한 세계랭킹 1위인 캐롤리나 코스트너(27, 이탈리아)도 74.12점을 받으며 김연아에 0.8점 차를 기록했습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러시아)는 트리플 플립 점프 도중 넘어져 감점(-1.00)돼 합계 65.23점을 받아 5위을 기록하며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획득했습니다.


아사다 마오는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다 넘어지면서 55.51점으로 16위에 그쳤습니다.

한편 김해진(17·과천고, 합계 54.37점, 18위)과 박소연(17·신목고, 합계 49.14점, 23위)도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르며 무난하게 다음 단계로 올라섰습니다.

김연아, 김해진, 박소연, 리프니츠카야, 아사다 등 24명은 21일 오전 피겨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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