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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김연아 점수 `낮아`…누리꾼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지켜보겠다”
입력 2014-02-20 03:21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김연아의 무결점 연기. 사진(소치)=옥영화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4)가 우아한 무결점 연기로 마지막 쇼트프로그램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낮은 점수로 의문점을 갖게 했다.
김연아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전체 17번째로 출전해 기술점수 39.03점, 예술점수 35.89점을 더해 합계 74.92점을 기록해 중간순위 1위로 당당히 올라섰다.
김연아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2010 밴쿠버올림픽 당시 자신이 세운 쇼트프로그램 최고점(78.50점)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최고의 연기를 선사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골든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기록한 자신의 시즌 베스트(73.37점)를 넘어섰다.
그러나 김연아의 첫 과제였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가산점을 1.50밖에 받지 못했다. 최소 2.00점에서 최대 3.00점까지 받을 수 있는 완벽한 점프였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5조에서 연기를 펼칠 러시아의 신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를 의식한 점수가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누리꾼들은 김연아가 클린 연기로 기선을 제압했다” 김연아의 클래스는 여전했다” 러시아 홈 텃세도 이겨냈다” 김연아 쇼트 점수 말도 안돼”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쇼트 점수도 지켜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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