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 사고, 후배 구하다 숨진 양성호 씨 '의사자' 추진…뭐길래?
입력 2014-02-19 20:28 
'의사자' 사진=MBN


'의사자'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 때 후배를 구하다 목숨을 잃은 양성호 부산외대 미얀마어과 학생회장에 대해 의사자 신청이 추진됩니다.

19일 부산시 남구는 살신성인의 자세를 보여준 양씨를 의사자로 선정해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남구는 장례절차가 마무리되고 이번 사고에 대한 경찰조사가 끝나는 대로 유가족으로부터 신청서를 받고 관련 서류를 첨부해 부산시를 거쳐 복지부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남구 주민인 양씨는 지난 17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열린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에서 붕괴 직후 탈출했다가 후배를 구하려고 다시 붕괴현장으로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의사상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의사자로 선정되면 유족은 보상금, 의료급여, 교육보호, 취업보호 등의 예우를 받게 됩니다.

네티즌들은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 양성호 의사자, 너무 안타까워"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 양성호 의사자, 유가족들 어쩌나"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 양성호 의사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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