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형마트를 돌며 10개월 동안 200여 차례나 물건을 훔친 절도범이 붙잡혔습니다.
끓여 먹는 차부터 대형 TV까지, 마음에 들면 무엇이든 카트에 싣고 나왔습니다.
최용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형카트에 상자를 실은 한 남자가 지나갑니다.
또 큰 상자를 실은 뒤 유유히 걸어갑니다.
TV와 전기밥솥입니다.
지난해 4월부터 200여 차례나 대형마트를 돌며 물건을 훔친 42살 박 모 씨가 붙잡혔습니다.
▶ 인터뷰 : 김옥수 / 광주 광산경찰서 강력계장
- "식품, 의류 등 먹고 자고 하는 모든 부분을 훔쳐 생활용품으로 사용하고 일부는 인터넷에 판매해 생활비나 유흥비로…."
박씨는 주로 폐점시간에 마트를 찾아 물건을 훔친 뒤 절단기로 제품의 태그를 자르고 물건을 구입한 척 카트까지 자신의 원룸으로 끌고 왔습니다.
▶ 인터뷰 : 대형마트 관계자
- "폐점시간에는 종업원 수가 많지 않다 보니까…."
또 자신이 사는 원룸 역시 6개월 동안 건물주인을 피해 다니며 집세도 내지 않았습니다.
특히 독서를 즐겼던 박씨는 대형문고에서 300여 권의 책도 훔쳤습니다.
▶ 스탠딩 : 최용석 / 기자
- "책을 좋아하는 박씨는 훔친 책이 늘어나자 아예 책장까지 훔쳐 집안에 진열했습니다."
▶ 인터뷰 : 박 모 씨 / 피의자
- "(몇 가지만 물어볼게요) 저도 인권이라는 게 있는데 이러시면 안 되죠."
전과 2범인 박씨는 직업 없이 간염에 걸려 몸이 좋지 않자, 절도 행위를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yskchoi@hotmail.com]
영상취재: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윤 진
대형마트를 돌며 10개월 동안 200여 차례나 물건을 훔친 절도범이 붙잡혔습니다.
끓여 먹는 차부터 대형 TV까지, 마음에 들면 무엇이든 카트에 싣고 나왔습니다.
최용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형카트에 상자를 실은 한 남자가 지나갑니다.
또 큰 상자를 실은 뒤 유유히 걸어갑니다.
TV와 전기밥솥입니다.
지난해 4월부터 200여 차례나 대형마트를 돌며 물건을 훔친 42살 박 모 씨가 붙잡혔습니다.
▶ 인터뷰 : 김옥수 / 광주 광산경찰서 강력계장
- "식품, 의류 등 먹고 자고 하는 모든 부분을 훔쳐 생활용품으로 사용하고 일부는 인터넷에 판매해 생활비나 유흥비로…."
박씨는 주로 폐점시간에 마트를 찾아 물건을 훔친 뒤 절단기로 제품의 태그를 자르고 물건을 구입한 척 카트까지 자신의 원룸으로 끌고 왔습니다.
▶ 인터뷰 : 대형마트 관계자
- "폐점시간에는 종업원 수가 많지 않다 보니까…."
또 자신이 사는 원룸 역시 6개월 동안 건물주인을 피해 다니며 집세도 내지 않았습니다.
특히 독서를 즐겼던 박씨는 대형문고에서 300여 권의 책도 훔쳤습니다.
▶ 스탠딩 : 최용석 / 기자
- "책을 좋아하는 박씨는 훔친 책이 늘어나자 아예 책장까지 훔쳐 집안에 진열했습니다."
▶ 인터뷰 : 박 모 씨 / 피의자
- "(몇 가지만 물어볼게요) 저도 인권이라는 게 있는데 이러시면 안 되죠."
전과 2범인 박씨는 직업 없이 간염에 걸려 몸이 좋지 않자, 절도 행위를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yskchoi@hotmail.com]
영상취재: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