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성고 교정에 '위안부 소녀상' 제막…"올바른 역사 교육을 위해"
입력 2014-02-19 16:49 
부산 부성고는 19일 오후 학교 현관 앞에서 교사와 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안부 소녀상'을 제막했습니다.

부성고는 또 현관 입구에 독도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영상 수신기를 설치했습니다.

신현철 교장은 "교학사의 역사 교과서를 채택했다고 진보단체에서 친일을 운운해 부성고가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려는 것이라는 것을 알리고 학교를 역사교육의 장으로 만들고자 위안부 소녀상 등을 설치했다"고 말했습니다.

부성고는 최근 국내에서 유일하게 교학사의 역사 교과서를 단독으로 채택해 온·오프라인에서 뜨거운 찬반논쟁을 일으켰습니다.

위안부 소녀상이 학교 교정에 설치된 것은 서울 서초고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입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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