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우리銀, 남북이산가족 상봉단 임시환전소 운영
입력 2014-02-19 14:42  | 수정 2014-02-19 14:47

우리은행은 '제19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임시환전소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열리는 상봉행사에서 우리은행은 우리측 상봉단의 집결장소인 속초 한화리조트에 임시환전소를 설치해 19~20일, 22~23일 4일간 520여 이산가족 및 관련 상봉단이 여행경비로 사용할 달러(USD)를 바꿔주는 환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산가족의 기쁨과 애환을 함께한다는 취지에 따라 환전금액에 관계없이 50% 환율우대와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4년여 만에 열리는 상봉행사에 민족정통은행인 우리은행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임시환전소를 운영케 됐다"며 "이산가족의 기쁨과 애환을 함께하고 앞으로도 앞선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2004년 12월 국내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개성공단에 지점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남북출입사무소에 도라산 환전소도 운영 중이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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