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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공상정, 귀여운 외모에 밝은 미소 눈길
입력 2014-02-19 14:42 

심석희·박승희·김아랑·조해리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이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공상정 선수에게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상정은 대만 출신 화교 3세로 2011년 한국으로 귀화한 국가대표 선수다.
공상정은 준결승전에서 활약하며 급성 위염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김아랑을 대신에 결승에도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아랑이 건강을 회복하며 결승에는 공상정 대신 김아랑이 출전했다.
공상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너무 좋다. 다 힘들게 고생했던 것이 있어서 좋았다"고 해맑게 웃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이날 4분9초51를 기록하며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2위로 골인한 중국은 심판진이 중국 팀이 심석희의 진로를 방해했다고 판정해 실격 처리됐다.
한국은 주자를 교대하는 과정에서 박승희가 마지막 주자인 심석희를 밀어줬지만 중국은 다음 주자를 밀어주고 나서도 코스에서 빠져나오지 않아 심석희의 진로를 방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심석희가 마지막 바퀴에서 짜릿한 역전극을 선보이며 결승선을 먼저 통과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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