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피델리티, 역외펀드 천기누설?
입력 2007-01-22 18:52  | 수정 2007-01-22 18:52
역외펀드 운용사가 과세 근거자료를 제출할수 있다고 밝혀, 역외펀드에 대한 세제혜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정부는 현재 검토중이지만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해외투자펀드에 대한 비과세 혜택 발표이후 해외투자펀드 쪽으로 자금이 쏠리고 있습니다.


중국에 투자하면서 세금혜택을 받는 미래에셋의 미래차이나솔로몬과 신한BNP의 봉쥬르차이나펀드는 세제혜택 발표 3일만에 200억이상 자금이 몰렸습니다.

이러한 비과세 펀드의 인기는 객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김정진 / 대신증권 영업부
-"해외펀드에 관심이 많은데다 비과세 혜택까지 있다고 하니까 전화도 많이오고 업무창구에서도 많이 가입하십니다."

세금혜택을 받는 펀드쪽으로 자금이 쏠리자 다급해진 역외펀드 운용회사들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피델리티 자산운용의 에반 헤일 회장은 재경부와 조율중임에도 불구하고 역외펀드도 비과세 혜택이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서둘러 밝혔습니다.

인터뷰 : 에반 헤일 / 피델리티 총괄대표
-"판매사들이 투자자들에게 상품을 소개할때 어려움이 있고 빠른 시일내에 우려를 잠식시켜야 했다."

그러나 재경부는 아직 역외펀드 비과세 문제는 외국의 유사사례와 기술적인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검토중에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습니다.

인터뷰 : 황승택 / 기자
-"역외펀드 비과세 문제는 앞으로 논의과정을 지켜봐야 결론이 나겠지만 정책당국이 아닌 시장참여자의 섣부른 비과세 발언이 자금시장에 혼란을 가져온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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