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근 주파수 경매를 마친 인도 통신장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사장은 19일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인도 정부가 주파수 경매를 최근 완료해 (해당) 주파수를 지원하는 장비를 더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 정부는 최근 900, 1800 주파수 경매를 실시했다. 이 주파수 대역은 4세대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에 활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인도 2위 통신사인 인포텔에 4세대용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열린 삼성 수요 사장단 회의에서는 여준상 동국대 교수가 '불황, 저성장기의 역발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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