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가 높고 집값 상승폭이 낮은 지역에서 반전세, 보증부 월세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보증부월세가구 증가 지역의 특성' 보고서에서 최근 전세 가구의 반전세 전환이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전셋값이 비싸거나 매매가 상승폭이 낮은 지역에서 반전세 증가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수도권 66개 시군구를 상대로 통계청의 지역별 주택 점유형태 자료를 활용, 2005년부터 2010년까지 반전세 거주 가구가 눈에 띄게 증가한 지역의 특성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이 기간 수도권에서는 자가로 거주하는 가구의 감소, 반전세 증가 현상이 두드러졌다. 자가 거주 가구 비율이 증가한 곳은 66개 시군구 가운데 서울 중구, 인천 동구, 경기도 과천, 이천, 포천, 양주, 동두천 등 8개 지역에 그쳤습니다.
반면 반전세 거주 가구는 경기도 화성, 이천, 포천, 양주, 동두천 등 8개 지역을 제외하면 전 지역에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
주택산업연구원은 '보증부월세가구 증가 지역의 특성' 보고서에서 최근 전세 가구의 반전세 전환이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전셋값이 비싸거나 매매가 상승폭이 낮은 지역에서 반전세 증가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수도권 66개 시군구를 상대로 통계청의 지역별 주택 점유형태 자료를 활용, 2005년부터 2010년까지 반전세 거주 가구가 눈에 띄게 증가한 지역의 특성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이 기간 수도권에서는 자가로 거주하는 가구의 감소, 반전세 증가 현상이 두드러졌다. 자가 거주 가구 비율이 증가한 곳은 66개 시군구 가운데 서울 중구, 인천 동구, 경기도 과천, 이천, 포천, 양주, 동두천 등 8개 지역에 그쳤습니다.
반면 반전세 거주 가구는 경기도 화성, 이천, 포천, 양주, 동두천 등 8개 지역을 제외하면 전 지역에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