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미' '김소희'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 경기에서 SBS가 MBC에 시청률로 승을 거뒀습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8일 오후 8시 열린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 시청률이 SBS는 11.4%(이하 전국기준), MBC는 10.3%를 기록했습니다.
SBS는 안상미 해설위원이 해설을 맡아 차분한 진행을 보여줬습니다. 막판 심석희의 역전으로 대표팀 금메달이 확정되자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이는 미녀 해설위원의 감격의 눈물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MBC 김소희 해설위원은 논란 속에 중계석에 앉았습니다. 김 위원은 2004년 대표팀 코치시절 여자 대표선수 6명이 '사생활 간섭과 상습적 구타' 등을 이유로 태릉선수촌을 무단이탈한 사건에 연루돼 자진사퇴한 이력이 있습니다. 이 사실이 밝혀지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김 위원에 대한 자격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논란에 대해 안현수 부친 안기원씨는 17일 C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은 폭행·가혹행위와 상관이 없다"며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한국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심석희(17), 김아랑(19), 박승희(22), 조해리(28)는 4분09초49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쇼트트랙 첫 금메달을 땄습니다. 두 방송 시청률 합계 36.5%의 시청률로 경기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습니다.
안상미 김소희 해설위원에 대해 누리꾼들은 "안상미 김소희, 솔직히 안상미가 더 잘했지" "안상미 김소희, 폭행?" "안상미 김소희, 안상미 완승"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