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10000m 4위, 노메달 아쉽지만 값진 순위…"팀추월 금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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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이 10000m에서 아쉬운 4위를 기록하면서 개인전을 마무리한 가운데 21일로 예정된 팀추월로 다시 한번 메달에 도전합니다.
이승훈은 19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에서 13분11초68의 기록으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2010 벤쿠버올림픽에서 12분58초55로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승훈은 이번 경기에서 초반에는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지만 네덜란드 선수들의 무서운 질주를 이기지 못하면서 10000m 2연패에 실패했습니다.
1위는 네덜란드의 요리트 베르그스마가 12분44초45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2위는 네덜란드의 크라머가, 3위는 네덜란드의 밥 데용이 차지하면서 네덜란드가 스피드 스케이팅 강국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이승훈은 그러나 21일 펼쳐지는 팀추월 8강전에 집중할 전망입니다.
팀 추월은 지난 2013-14시즌 월드컵 4차대회를 통해 포인트에서 2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습니다.
이승훈은 후배 김철민·주형준 등과 함께 출전할 예정입니다.
이승훈 4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승훈 4위, 노메달이어도 자랑스럽습니다!" "이승훈 4위, 4위 정말 아쉽다" "이승훈 4위, 팀추월이 남았잖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