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폭 행세'…학원가 학생 갈취·폭행 20대 2명 구속 "말리는 행인 둔기 위협까지"
입력 2014-02-19 10:37 
경기 연천경찰서는 19일 학생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갈취하고 폭행한 혐의(상습상해 등)로 송모(21·무직)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송씨 등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연천군 전곡읍 학원가에서 A(17)군 등 4명의 신발 등을 빼앗고 때려 전치 3∼5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중학교 동창인 이들은 온몸에 문신을 하고 조폭 행세를 하면서 갈취와 폭행을 일삼았으며 이를 말리는 행인을 둔기로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이들은 피해자가 신고했다는 이유로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온 뒤 보복 폭행하고 위협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은 킥복싱 선수지만 계속 운동하는 데 지장을 받을 것을 우려해 일방적으로 맞았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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