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이상화 선수가 플래카드를 들고 응원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센터에서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이 열렸다.
이날 한국은 막판 역전승으로 중국, 캐나다, 이탈리아를 제치고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빙속 여제'이상화는 스피드스케이팅 동료 선수이자 쇼트트랙 선수 박승희선수의 언니인 박승주와 함께 응원을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이들은 준비한 플래카드를 펼쳐 흔들며 쇼트트랙 팀의 선전을 응원했다.
플래카드에는 "금메달 아니어도 괜찮아. 다치지만 말아줘. 이미 당신들은 최고야. 달려라 조해리 박승희 공상정 김아랑 심석희"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플라워 세리머니가 끝난 후 쇼트트랙 대표팀은 응원석에 있는 이상화와 박승주에게 달려가 포옹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상화 플래카드 장면을 본 네티즌들은 "이상화 플래카드, 선수는 선수의 마음을 잘 아니까", "이상화 플래카드, 너무 훈훈하고 좋다", "이상화 플래카드, 나도 같이 울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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