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기황후, 백진희 `냉궁으로 아들 빼돌렸다 하지원과 대립`
입력 2014-02-19 08:14 
'기황후'
'기황후'의 백진희가 모성애를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는 냉궁으로 쫓겨간 타나실리(백진희)가 아들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승냥(하지원)의 자작극으로 후궁 독살사건에 범인으로 몰린 타나실리는 냉궁으로 유폐됐다. 이 과정에서 황태후(김서형)에게 아들까지 빼앗긴 타나실리는 아들이 보고싶어 병을 앓기 시작했다.
이에 상궁 연화(윤아정)는 위험을 무릎쓰고 아기를 데려왔다.

근신 중에 발각이 되면 큰일난다는 서상궁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들을 안은 타나실리는 "보고 싶었다. 내 아가. 마하야"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 사실을 안 기승냥이 냉궁으로 들이닥쳐 타나실리와 대립했다.
"혀를 깨물 것"이라며 난동을 피우는 타나실리에게 기승냥이 "혀를 깨물어 보시지요? 절대 자결 따윈 못하십니다. 오늘부터 이 냉궁에 물이며 일체의 음식도 들이지 말게. 제 뜻이 아니라 태후마마의 명입니다"라며 엄포를 놓자 타나실리는 "난 이 나라의 국모다. 끔찍한 지옥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불임으로 임신하지 못하는 타나실리가 친자가 아닌 황자에게 집착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