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황정순 별세, ‘영화계 큰 별’ 지병 악화로 끝내…
입력 2014-02-19 07:16 
원로배우 황정순이 별세했다.
2005년부터 치매를 앓아 온 것으로 전해진 고 황정순은 병세 악화로 입원 치료를 받던 17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끝내 숨을 거뒀다.
1925년생인 고인는 15세에 동양극장 전속극단 '청춘좌'에 입단해 1943년 영화 '그대와 나'로 데뷔했다. '김약국의 딸들' '바람과 구름과 비' '화산댁' '장마' 등 수백 편의 연극과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의 어머니상'이라고 불려왔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고인은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됐으며 2013년 제 50회 대종상에서 공로상을 받는 등 영화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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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인의 빈소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에 마련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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