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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중계노트 "소치, 발로뛴 강호동의 흔적 `대단하네!`"
입력 2014-02-19 07:12 
'강호동 중계노트'
강호동의 중계노트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8일 방송된 KBS2TV '우리동네 예체능'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특집으로 전파를 탔다.
특히 이날 공개된 강호동의 중계노트가 화제다.
공개된 강호동 중계노트는 지난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기에 앞서 강호동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이상화 선수에 대한 내용부터 지난 올림픽의 기혹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이와 함께 '가슴 가득 꿈을 안고 마지막 질주를 부탁드린다'는 등의 멘트를 미리 적어 놓은 흔적들이 강호동의 준비성을 엿보게 한다. 또한 그간 묻고 싶었던 질문 등을 적어 놓는가 하면 올림픽 조별 특징까지 빼곡하게 손글씨로 정리하는 등 중계에 대한 책임과 열정을 다 한 모습이다.
강호동은 경기시작 5시간 전부터 준비한 여러 자료들을 보면서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장에서도 중계노트를 보며 공부하는 강호동에게 서기철 캐스터는 "야... 공부 많이 했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시청자를 위한 해설을 하고자 무던히 노력한 강호동의 흔적을 엿본 것.
앞서 강호동은 편안한 해설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강호동은 "어제는 KBS 해설 데뷔하는 날이었고 오늘은 은퇴하는 날이다. (중계노트는) 나만의 기록물"이라고 말하며 소치 동계 올림픽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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