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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공상정 “고생했던 게 있어 기분 좋다”
입력 2014-02-18 23:35 
공상정(왼쪽)은 18일(한국시간)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계주 대표 공상정(18·유봉여고)이 동료들과 함께 금메달의 목에 걸었다.
공상정, 김아랑(19·전주제일고), 박승희(22·화성시청), 심석희(17·세화여고), 조해리(28·고양시청)으로 구성된 한국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공상정은 4명의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그동안 동료들과 함께 힘들게 훈련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공상정은 힘들게 고생했던 게 있어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공상정은 대만 국적의 화교 3세지만, 2011년 한국으로 귀화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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