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 코오롱그룹 사과문 “엎드려 사죄드린다”
입력 2014-02-18 23:08 
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 코오롱그룹 이웅렬 회장 및 임직원 일동이 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에 대한 공개사과문을 올렸다.
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

코오롱그룹 이웅렬 회장 및 임직원 일동이 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에 대한 공개사과문을 올렸다.

18일 코오롱그룹은 앞서 발생한 경주 마우나 오션리조트 강당 붕괴 사고에 대해 홈페이지에 엎드려 사죄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올렸다.

이웅렬 코오롱 회장은 "이번 사고로 고귀한 생명을 잃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에게 엎드려 사죄드린다. 특히 대학 생활을 앞둔 젊은이들이 꿈을 피우기도 전에 유명을 달리하게 된 데에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해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한 점의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약속하고 "고인과 유가족, 부상을 입으신 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사죄를 드립니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지난 17일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 체육관의 지붕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이곳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던 부산외대 학생 9명, 이벤트 회사 사회자 1명이 사망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