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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바람난 삼대’, 1인 3역 소화하는 남자 배우들의 공연 소감은?
입력 2014-02-18 18:27 
사진=이다엔터테인먼트
[MBN스타 여수정 기자] 연극배우 송재룡과 정순원, 박훈이 연극 ‘바람난 삼대 공연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동숭동 상명아트홀 1관에서 진행된 연극 ‘바람난 삼대 프레스콜에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 3역을 맡은 송재룡, 정순원, 박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송재룡은 ‘바람난 삼대 초연 때부터 함께 해왔다. 극장 사이즈와 관객들이 변하면서 계속 색다른 공연을 하고있는 것 같다. 각 극장마다 달라지는 분위기 덕분에 새롭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합류한 정순원은 좋은 선배와 연출팀을 만나 행운이다. 포스터 속 문구처럼 ‘정통 체력극을 하는데 생각보다 체력소모가 많다. 다른 선배 배우들은 초연 당시 더블 및 1인 캐스팅으로 공연을 했다던데 정말 대단하다. 그런 선배들을 보며 많은 것을 배운다”고 설명했다.

박훈 역시 ‘바람난 삼대에 처음 참여하는데 많은 배우고 있다. 덕분에 아마 나에게 있어 큰 전환점이 될 듯하다. 큰 공부도 될 공연이다”라고 덧붙였다.

‘바람난 삼대는 2012년 ‘2인극 페스티벌에서 인기상을 수상하며 대중들의 눈앞에 나타났다. 그 후 2013년 시월 소극장에서 재연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정통 체력극이라는 신선한 콘셉트로 1인 3역의 제대로 된 2인극이자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 3대의 유쾌한 연애 공방전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5월 11일까지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에서 공연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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