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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계의 어머니, 큰 별 `황정순` 별세
입력 2014-02-18 18:16 
'원로배우 황정순 별세'
원로배우 황정순 씨가 별세했다.
2005년부터 치매를 앓아 온 것으로 전해진 고 황정순 씨는 병세 악화로 입원 치료를 받던 17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끝내 숨을 거뒀다.
1925년생인 고 황정순 씨는 15세에 동양극장 전속극단 '청춘좌'에 입단해 1943년 영화 '그대와 나'로 데뷔했다. '김약국의 딸들' '바람과 구름과 비' '화산댁' '장마' 등 수백 편의 연극과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의 어머니상'이라고 불려왔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고 황정순 씨는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됐으며 2013년 제 50회 대종상에서 공로상을 받는 등 영화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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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 황정순 씨의 빈소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에 마련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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