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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어머니상` 영화배우 황정순, 향년 88세로 타계
입력 2014-02-18 17:16 
'원로배우 황정순 별세'
원로배우 황정순 씨가 별세했다.
2005년부터 치매를 앓아 온 것으로 전해진 고 황정순 씨는 병세 악화로 입원 치료를 받던 17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끝내 숨을 거뒀다.
고 황정순 씨는 1943년 영화 '그대와 나'를 통해 데뷔했다. '김약국의 딸들' '화산댁' '장마' 등 수백 편의 연극과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의 어머니상'이라고 불려왔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고 황정순 씨는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됐으며 2013년 제 50회 대종상에서 공로상을 받는 등 영화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원로배우 황정순 별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원로배우 황정순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원로배우 황정순 별세, 영화로 기억 할게요" "원로배우 황정순 별세, 안타까운 소식이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 황정순 씨의 빈소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에 마련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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