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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캠프서 조상우·김영민 좋아졌다”
입력 2014-02-18 16:42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조상우와 김영민의 제구력 향상을 칭찬했다. 염 감독이 지난 1월 29일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 감독이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서 발전한 선수로 신인 투수 조상우와 김영민을 꼽았다.
넥센은 18일 애리조나에서 1차 전지훈련을 마쳤다. 넥센은 19일 KE006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이후 하루 휴식을 갖고, 20일 OZ172편을 통해 2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지휘한 염경엽 감독은 이번 애리조나 캠프의 목표는 디테일이었다. 공-수-주에서 코칭스텝의 노력으로 훈련부터 실전까지 스스로 느끼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자평했다.
이어 주전선수들의 경우 만족스러울 만큼 자기 관리를 잘하고 있고, 더 발전하고 있는 모습에서 올 시즌 큰 기대를 가지게 되었다”면서 신인 김하성 등의 성장을 보면서 팀의 미래를 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투수 중에서는 넥센의 2년차 우완 조상우와 선발투수 김영민의 제구력 향상을 눈여겨봤다. 염 감독은 투수들에게는 제구력을 향상시킬 것을 강조했는데 불펜 코치인 박승민 코치가 길잡이 노릇을 잘 해줘 조상우, 김영민의 제구력이 좋아졌다”며 그리고 김대우를 비롯해 새롭게 합류하는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해 볼만 하다”고 밝혔다. 조상우는 올해 중간 계투로 1군서 활약할 예정이며, 김영민은 선발로 뛰게 된다.
끝으로 염경엽 감독은 현재 선발과 불펜의 보직을 확정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준비한 상황을 일본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통해 실전에서 통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노력으로 기분 좋게 일본 오키나와로 간다”는 말로 1차 전훈에 대한 만족감과 함께 오키나와 캠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염경엽 감독을 포함해 총 58명으로 구성 된 선수단 및 프런트는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를 비롯해, SK와이번스, 한화이글스, 삼성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가진 후 오는 3월5일 귀국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 요코하마의 초청으로 요코하마 스프링캠프(오키나와)에 참가중인 강정호 선수는 오는 20일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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