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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에 코오롱 회장 “엎드려 사죄한다”
입력 2014-02-18 15:57 
부산외대. 경주 마우나리조트. 부산외대 사망자 명단. 경주 리조트 붕괴사고에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이 사죄해 눈길을 끌었다.
부산외대. 경주 마우나리조트. 부산외대 사망자 명단.

경주 리조트 붕괴사고에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이 사죄해 눈길을 끌었다.

이웅렬 코오롱 회장은 18일 오전 6시 전날 밤 붕괴돼 10명의 사망자를 낸 체육관 붕괴현장을 찾아갔다.

이웅렬 회장은 이번 사고로 고귀한 생명을 잃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와 가족에게도 엎드려 사죄한다”며 특히 대학생으로 꿈을 피기도 전에 유명을 달리해 애통한 마음으로 사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도 통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7일 밤 9시 15분경 경북 경주시 양남면에 있는 마우나오션리조트 강당 2층이 붕괴되는 사고가 벌여졌다.

당시 현장에는 부산외대 아시아대학 신입생과 이벤트 회사 직원 100여 명이 환영회 및 오리엔테이션 공연을 진행 중이었다. 하지만 공연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무대부터 붕괴되기 시작하더니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다.

이번 마우나오션리조트 강당 붕괴 사고로 인해 18일 현재까지 신입생 19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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