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는 스피드 스케이팅…‘참좋은 시절’은 피겨 스케이팅”

[MBN스타 남우정 기자] ‘참 좋은 시절의 김진원 감독이 전작 ‘왕가네 식구들으로 인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18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패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KBS2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의 제작발표회에 이서진, 김희선, 옥택연, 류승수, 김지호 등이 참석했다.

5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한 전작 ‘왕가네 식구들로 인한 부담감을 묻자 김진원 감독은 부담은 당연히 있다. 다만 모든 작품이 드러나고 표현하는 방식에서 전혀 다른 전략을 선택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참 좋은 시절과 ‘왕가네 식구들은 종목 자체가 다르다. ‘왕가네 식구들이 올림픽으로 치면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저희 작품은 기록이 아닌 소소한 목적이나 의미를 전한다. 그래서 피겨스케이팅 같이 점수를 받는 종목으로 볼 수 있다. 그런 점으로 부담을 덜려고 한다”라고 비교했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 강동석(이서진 분)이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와 벌어지는 스토리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