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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손준호의 대시 "다시 생각해보라"…밀당했나?
입력 2014-02-18 15:01 
김소현 손준호 / 사진=SBS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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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에서 처음으로 합류한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첫 만남을 회상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김소현은 "2003년에 남편과 처음으로 만났다"라고 말했고, 남편 손준호는 "2003년 대학교 1학년 때 교수님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찾았다. 그때 무대 위 여주인공이었던 김소현을 처음 보고 아 저런 사람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예인처럼 느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첫 만남 후 김소현과 손준호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함께 공연하며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김소현은 "남편이 연하라고 하면 부러워 하지만, 8살 어린 남자후배가 갑자기 대시하니 순수하게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연기 집중하다 보면 착각이 들 수도 있으니 다시 생각해보라고 했다"며 처음에는 손준호의 마음을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결혼을 앞두고 시부모님을 못 찾아뵙겠더라. 그런데 남편이 밀어붙였다. 막상 시부모님을 뵈었는데 따뜻하게 안아주셨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소현·손준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소현·손준호, 사랑에 나이가 필요없다는 말 진짜인 듯" "김소현·손준호, 정말 잘 어울리는 부부에요" "김소현·손준호, 다시 생각해도 역시 천생연분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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