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SBC은행 "올해 중국 GDP 7.4% 성장할 것"
입력 2014-02-18 14:56  | 수정 2014-02-18 15:00

HSBC은행은 지난 17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 1회 '중국 포럼' 을 개최해 중국 경제 및 투자 관련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쑨 준웨이 HSBC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중국 경제는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정적인 성장으로 경제 구조 개혁에 용이한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세계 두번째 경제 대국인 중국은 개혁을 통해 성장이 더욱 지속가능해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HSBC는 2014년 중국의 국내성장률(GDP) 7.4%로 예상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개혁의 효과가 나타면서 경제 성장률이 7.7%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 다국적 기업 및 금융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포럼에는 중국 HSBC의 임원들과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가 연사로 나서 중국 경제, 중국 사업과 관련된 기회 및 과제, 위안화의 국제화가 기업들에게 주는 시사점 등에 대해 설명했다.
HSBC은행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위안화의 국제화로 인해 2015년까지 위안화가 세계 3대 무역결제 통화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중국과 무역 거래를 하거나 중국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위안화를 사용을 통한 잠재적 혜택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HSBC은행 마틴 트리코드 행장은 "중국은 한국 기업들에게 가장 중요한 해외 시장"이라며 "중국 내 최대 글로벌 은행인 HSBC는 폭넓은 경험 및 중국 현지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 및 다국적 기업이 중국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SBC은행은 위안화 서비스에 대한 전문성을 통해 기업 및 투자자들이 위안화가 제공하는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중국에 '코리아 데스크'를 운영하며, 한국 기업들에게 원스톱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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