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엠엔소프트 실내 내비게이션 기술 개발
입력 2014-02-18 14:50 

현대차그룹 계열 내비게이션 전문기업 현대엠엔소프트(대표 유영수)는 자동차 주행 중 뿐만 아니라 건물 내부 진입 때도 길안내를 해주는 실내외 연계 내비게이션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하나의 내비게이션에서 실내외 위치정보를 모두 제공하는 위치 기반 플랫폼으로,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하다. 실외에서 자동차용 내비게이션으로 사용하다가 실내에 들어오면 자동으로 실내용 내비게이션으로 전환된다.
실내 길안내를 위해 개발된 3D 지도를 통해 실제 건물 내부와 똑같은 공간 데이터와 형상 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해 대형 쇼핑몰이나 전시장, 대형 병원, 박물관 등 복잡한 실내 공간을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실내안전.화재 등 사고시 대피나 건물 시설 보안 등에도 확장 적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이번 기술을 상반기 중 본격 상용화하고 하반기 중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기술 개발과 관련 국내 특허 등록 2건, 특허 출원 18건 등 국내 20건의 특허를 확보했으며 해외에도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에 5건의 특허를 출원 중이다.
[전정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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