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도권 주거비용, 월세가 자가 보유보다 비용 더 들어…
입력 2014-02-18 14:43 

서울과 수도권 월세 세입자의 주거비용이 자기 집 보유자를 넘어섰다.
18일 스위스계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 주요 아파트단지의 월세와 자가 주거비용을 비교한 결과 지난해 4월부터 월세 주거비용이 자가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과 수도권 월세 주거비용은 지난해 4월부터 자가 주거비용 수치를 역전해 10월에는 월세 2.99%, 자가 2.59%로 격차가 0.40% 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의 월세가 자가의 주거비용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4년 월세 주거비용 집계를 시작한 뒤 처음으로 최근 급격한 월세 상승과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월세의 연간 주거비용은 보증금을 정기예금에 넣어 발생하는 이자에 월세금을 더한 금액이다. 자가 주거비용은 집값의 정기예금 이자를 말한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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