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폭설 지역 다중이용 시설 안전 점검하라"
입력 2014-02-18 14:00  | 수정 2014-02-18 15:35
【 앵커멘트 】
어제 경주 마우라 리조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눈이 많이 온 동해안 지역의 다중 이용시설 안전을 다시 한 번 실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성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어제(17일) 마우나 리조트 붕괴 사고로 오늘(18일) 국무회의는 무거운 분위기에서 시작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희생자 유족에게 위로의 말과 함께 폭설 지역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시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눈이 많이 온 동해안 지역 다중 이용시설물에 대해 위험 요인이 없는지 안전점검을 다시 한 번 실시해 주길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동해안 폭설로 인해 주민 피해가 크다며 응급복구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잇따른 기름 유출 사고 등 안전사고가 빈발하는 데 대해 사고수습뿐 아니라 취약한 부분을 보강하기 위한 정교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과거 만들어진 안전수칙이 지금 환경에 맞는지 확인하고 보완해 현장에서 지켜지도록 철저히 감독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모레(20일)부터 시작될 이산가족 상봉행사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한미 군사훈련과 관계없이 진행하기로 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모든 문제를 분명하고 투명하게 밝히고 약속한 부분에 대해선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산가족이 자주 만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북한도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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