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DGB금융 새 회장에 박인규 前 부행장 내정
입력 2014-02-18 13:07  | 수정 2014-02-18 13:24

DGB금융그룹은 1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와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박인규 대구은행 전 부행장을 제2대 DGB금융회장 겸 대구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회장 및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는 금융그룹내에서 대구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회장과 대구은행장 겸직은 불가피하다고 판단, 후보자는 은행 업무에 정통하고 그룹의 안정과 융화 등에 초점을 맞춰 심사했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박인규 후보자는 은행 재임시절 치열한 경영환경과 영업경쟁 속에서도 탁월한 경영능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역대 최고의 경영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면서 "대내외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고 지역과 조직 내부사정에 밝은 만큼 금융그룹과 대구은행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박인규 후보자는 다음달 21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선임, 향후 3년간 DGB금융회장 겸 대구은행장직을 수행케 된다.
박 후보자는 1979년 대구은행에 입행 후 서울영업부장을 거쳐 2007년 준임원급인 경북1본부장으로 임용된 이래 2009년12월 부행장보, 2010년 부행장으로 승진해 2012년12월까지 전략금융본부장, 마케팅그룹장 겸 공공금융본부장, 지원그룹장 겸 영업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DGB금융의 관계회사인 (주)대경TMS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