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하철 2호선에서 석면 검출
입력 2007-01-22 12:17  | 수정 2007-01-22 14:00
서울 지하철 2호선의 상당수 역 승강장 천장 마감재에서 강력한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습니다.
이티에스컨설팅에 따르면 시청역과 을지로입구, 서초, 방배, 신림, 영등포구청역 등 14개 역에서 석면이 검출됐습니다.
특히 방배역 승강장 천장과 벽은 석면 함유량이 각각 15%와 20%에 달했고, 신림역 천장과 영등포구청역 등 6곳에서는 발암률이 높은 갈석면이나 청석면까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역무실 천장이나 냉난방장치 연결부 등에 석면이 쓰이고 있다는 점은 알려졌지만 노출 위험이 큰 승강장 천장에도 석면이 광범위하게 사용된 사실이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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