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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8살 연하 남편 손준호와 러브스토리 "처음에는 마음을 거절"…왜?
입력 2014-02-18 09:47 
김소현·손준호, 사진=SBS방송캡처


'김소현' '손준호'

'오 마이 베이비'에서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첫 만남을 떠올렸습니다.

17일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에서 처음으로 합류한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첫 만남을 회상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김소현은 "2003년에 남편과 처음으로 만났다"라고 말했고, 남편 손준호는 "2003년 대학교 1학년 때 교수님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찾았다. 그때 무대 위 여주인공이었던 김소현을 처음 보고 아 저런 사람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예인처럼 느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첫 만남 후 김소현과 손준호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함께 공연하며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김소현은 "남편이 연하라고 하면 부러워 하지만, 8살 어린 남자가 10년 늦게 데뷔한 후배가 갑자기 대시하니 순수하게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연기 집중하다 보면 착각이 들 수도 있으니 다시 생각해보라고 했다"며 처음에는 손준호의 마음을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결혼을 앞두고 시부모님을 못 찾아뵙겠더라. 그런데 남편이 밀어붙였다. 막상 시부모님을 뵈었는데 따뜻하게 안아주셨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소현·손준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소현·손준호, 사랑에는 숫자가 필요없어요" "김소현·손준호, 지금 행복하니 다행이에요" "김소현 손준호 부부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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