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제약업종, 견조한 성장 예상…비중확대"
입력 2014-02-18 08:38 

신한금융투자는 18일 제약업종에 대해 1월 원외처방 조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밝혔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신약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동아에스티와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종근당을 꼽았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767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했고 처방량도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했다"며 "고지혈증 치료제 등 대부분의 치료제들이 양호한 성장을 했으며 조제액이 2개월 연속 증가한 것도 2012년 4월 약가 인하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2012년 대규모 약가 인하로 2년 연속 부진했던 내수 시장이 최근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난 4분기 다른 업종에 비해 견조한 실적을 나타낸 제약주는 올해도 안정적인 이익 증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새롭게 시행될 사용량-약가 연동 제도 확대가 2015년으로 유예됐고 최근 시장형 실거래가제도가 폐지돼 우려했던 정책 리스크도 낮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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