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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 이웅렬 코오롱 회장 “엎드려 사죄한다”
입력 2014-02-18 08:32  | 수정 2014-02-18 08:39
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 이웅렬 코오롱 회장이 사고 현장을 찾아 사죄했다. 사진=MBN 뉴스 캡처
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

이웅렬 코오롱 회장이 사고 현장을 찾아 사죄했다.

이웅렬 코오롱 회장은 18일 오전 6시경 경주 마우나리조트 본관 5층에 마련된 현장 지휘소를 찾았다.

그는 이번 사고로 고귀한 생명을 잃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와 가족에게도 엎드려 사죄한다”며 특히 대학생으로 꿈을 피기도 전에 유명을 달리해 애통한 마음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웅렬 회장은 이어 부상을 입으신 분들과 가족들에게도 애통한 심정으로 사죄를 드린다”며 부상자들이 하루 빨리 쾌유할 수 있도록 코오롱 그룹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웅렬 회장은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는 점에서도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고 대책본부를 설치해 신속하게 사고를 수습하고 인명구조는 물론 사고원인 규명에도 한 점의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17일 오후 9시15분쯤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지붕이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10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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