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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윤석민과 3년 계약 공식 발표
입력 2014-02-18 07:26  | 수정 2014-02-18 07:30
윤석민이 볼티모어에 공식 입단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윤석민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볼티모어 구단은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윤석민과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윤석민이 볼티모어 구단 역사상 첫 번째 한국인 선수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금액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기본 금액 557만 달러에 옵션 750만 달러로, 최대 1307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다. 지난 주말 신체검사를 위해 플로리다 사라소타에 있는 볼티모어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던 그는 19일 입단식을 갖고 볼티모어 입단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볼티모어 구단은 유틸리티 선수인 지미 파레데스를 캔자스시티로 이적시킨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윤석민은 40인 명단에 합류, 메이저리그 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게 됐다.
그는 2011년 다승, 평균자책점, 삼진 등 세 가지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MVP와 골든글러브를 석권했다. 국제대회에서는 2008 베이징올림픽, 2009,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등에서 활약했다.
한국프로야구와 국제대회 활약으로 메이저리그 구단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그는 LA다저스의 류현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하는 선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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