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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거물’ 카노 합류 임박에 시애틀 캠프 ‘들썩’
입력 2014-02-18 05:59 
로빈슨 카노의 시애틀 매리너스 공식 합류가 임박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이번 시즌 FA 최대어인 로빈슨 카노의 시애틀 매리너스 스프링캠프 합류가 임박했다. 그의 합류를 앞두고 감독과 선수들이 기대감을 드러냈다.
카노는 오는 19일(한국시간)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 야수조 첫 훈련에 참가하며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시애틀과 10년 2억 4000만 달러에 계약한 이후 처음으로 갖는 구단 공식 훈련이다.
이를 앞두고 로이드 맥클렌던 시애틀 감독은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카노의 합류는 매우 감동적인 일”이라며 입을 연 그는 뉴욕 양키스와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보여준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카노의 능력을 높이 샀다.
맥클렌던은 이어서 카노에게 카노는 그저 카노이면 된다. 자연스럽게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보여주면 될 것”이라며 대형 계약에 대한 부담감을 떨칠 것을 주문했다.
카노와 상대 타자로 만났던 우완 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도 그의 합류를 반겼다. 카노는 정말 멋진 선수”라며 입을 연 그는 가장 흥분되는 사실은 그가 우리 팀을 위해 안타를 쳐줄 것이라는 점이다. 이제 더 이상 그를 상대할 일은 없다”며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 같은 팀이 된 것에 기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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