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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스키점프 男 단체전, 1R 11위…결선 진출 실패
입력 2014-02-18 03:38 
한국 남자 스키점프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아쉽게 결선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사진(소치)=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한국 남자 스키점프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아쉽게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강칠구(30) 김현기(31) 최서우(32) 최흥철(33·이상 하이원스포츠단)로 구성된 한국 스키점프 대표팀은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러스키 고르키 점핑센터에서 열린 스키점프 남자 단체 라지힐 1라운드에서 합계 402점으로 총 12개 팀 가운데 11위를 기록했다.
출발부터 순조롭지 못했다. 가장 먼저 나선 강칠구가 116.5m를 날아 거리점수 44.7점, 자세점수 49점, 바람점수 –2.5점으로 총점 91.2점을 받았다. 그러나 두 번째 주자 김현기는 126m를 뛰어올라 거리점수 61.8점, 자세점프 52.5점, 바람점수 –0.8점을 더해 합계 113.5점을 획득하며 불안감을 덜어냈다.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개인전에서 결선에 진출했던 최홍철은 117m를 날아 거리점수 45.6점, 자세점수 49.5점, 바람점수 4.4점으로 총점 99.5점에 그쳤다. 마지막 주자였던 최서우도 117m으로 뛰어올라 거리점수 45.6점, 자세점수 50.5점, 바람점수 1.7점으로 합계 97.8점을 기록했다.
스키점프 남자 단체전은 8위까지 결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하지만 한국은 11위에 머무르며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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