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소치올림픽] 원윤종-서영우, 마지막 레이스서 가장 빨랐다
입력 2014-02-18 01:28 
원윤종과 서영우는 18일(한국시간) 소치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결선에서 한국 역대 기록을 세웠다.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한국 남자 봅슬레이 대표팀 원윤종(29)-서영우(23·이상 경기연맹)가 올림픽 첫 결선에 진출해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파일럿 원윤종과 브레이크맨 서영우로 구성된 한국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산키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결선에서 57초08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는 1~4차 레이스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이다.
이날 4차 시기에 진출한 20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레이스를 펼친 한국팀은 4초91로 스타트를 끊었다. 초반 고난위도 코스를 매끄럽게 통과하며 3번 코스까지 이전의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 A팀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호전된 모습을 보였다. 1차 레이스에서 57초41로 시작한 한국 A팀은 2차 레이스에서 0.21초를 단축(57초20)시켰다. 3차 레이스에서 57초58로 가장 느렸으나, 이를 경험삼아 펼친 마지막 레이스에서 57초08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gioia@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