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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베' 김소현-손준호, 첫만남 알고보니…"이런 일이 있었어?"
입력 2014-02-17 21:34 
'오마베 김소현 손준호' 사진=SBS 방송 캡처


'김소현' '손준호'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17일 밤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는 감초배우 임현식, 엠블랙 미르,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 가족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첫 출연한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결혼하기까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2011년 손준호와 결혼한 김소현은 "처음 만났던 건 2003년이었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손준호는 "대학교 1학년 때 담당 교수님 따라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갔는데 실습 겸 찾아간 공연장에서 처음 봤다. 근데 '와 저런 사람도 있구나' 연예인처럼 느껴졌다. 무대 위 여주인공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6년 후 두 사람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상대역으로 만나 본격적으로 교제하기 시작했습니다.

김소현은 "다른 분들은 연하라서 좋겠다. '도둑질이다'라고 말씀하시는데 8살 연하 10년 후배의 갑작스런 대시에 그냥 순수하게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남편에게 연기에 집중하다보면 그런 착각이 들 수 있다고도 말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손준호는 "항상 얘기했었다. 우린 잘 만나서 좋은 감정으로 결혼을 해야 된다고 세뇌를 시켰다"고 말했습니다.

김소현은 상견례 당시를 회상하며 "(내가) 형님될 분보다도 무려 여섯 살이나 많았다. 정신 차리고 못 가겠다고 했는데 당장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한 번 찾아뵙자는 말에 갔다. 그런데 아주 반갑게 안아주시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네티즌들은 "오마베 김소현 손준호, 나이차 때문에 고민이 많긴 했겠다" "오마베 김소현 손준호, 김소현 진짜 예뻐" "오마베 김소현 손준호, 잘 어울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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