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석기] 내란 음모 사건과 RO는 어떤 조직
입력 2014-02-17 20:00  | 수정 2014-02-17 20:40
【 앵커멘트 】
용어도 생소했던 내란음모 사건은 현직 국회의원이 수장이었다는 점에서 더 큰 충격이었습니다.
이석기 내란 음모는 어떤 사건인지, RO조직은 어떤 조직인지 김선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내란 음모 사건은 국가정보원이 통합진보당 경기도당에 속한 이석기 의원을 고발한 사건입니다.

대한민국 체제전복이 목적이었습니다.

지하혁명조직인 RO가 등장합니다.

RO는 민족민주혁명당 잔존세력을 중심으로 2003년 8월 이석기 의원의 가석방 출소를 전후로 만들어집니다.

R0는 자유민주주의 기본 질서를 파괴하는 것이 목적으로, 지난 10년 동안 정당과 사회단체 등에 침투해, 결정적 시기에 남한 혁명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됐습니다.


민혁당 경기남부위원회 조직원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졌고, 조직원은 130여 명으로 추정됩니다.

조직구성은 이석기 의원을 총책으로 경기동부와 경기남부 등 4개 지역별 조직과 중앙팀, 청년팀 등으로 구성된 2개 부문별 조직으로 돼 있습니다.

가입은 주로 학습모임을 통해 사상 학습을 진행하고, 가입식때는 우리의 우두머리가 누구인가 라고 외치면 가입대상자가 김정일을 뜻하는 비서 동지라고 답해야 합니다.

사회단체 보조금 등을 자금원으로 사용한 가운데, 130여 명의 R0 모임 참석자 중 수십 명이 공무원 신분으로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줬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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