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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차원 다른 점프…연아-리프니츠카야 비교
입력 2014-02-17 20:00 
【 앵커멘트 】
러시아의 피겨 샛별 리프니츠카야가 피겨여왕 김연아의 강력한 라이벌이라고들 하는데요.
하지만 실제로 연기를 비교를 해 보면, 특히 김연아의 완벽에 가까운 명품 점프는 차원이 다른 게 느껴집니다.
전남주 기자가 두 선수의 점프를 비교했습니다.


【 기자 】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토루프 그리고 트리플 플립.


김연아 선수의 점프 동작을 연속으로 보셨는데요. 아~ 점프의 정확성과 예술성 대단합니다.

대회 당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경기를 본다면 이처럼 박수를 치겠죠.

앞서 보신 것처럼 김연아가 리프니츠카야를 확실하게 압도하는 부분은 점프입니다.

우선 점프의 높이, 김연아는 60cm정도 높이를 뛰는데, 리프니츠카야의 점프는 40cm로 김연아의 3분의 2수준에 불과합니다.

비거리 또한 비교가 안됩니다. 3회전 연속점프를 합산한 비거리는 김연아가 7m60cm인데 비해 리프니츠카야는 5m로 한참 부족합니다.


리프니츠카야는 도약 직전 속도를 줄이는데다 회전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겁니다.

아무리 러시아에서 리프니츠카야를 띄워줘도, 김연아보다 높이 뛰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
그 래 픽 : 최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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