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글씨, 하드 키…. 삼성전자가 고령층과 스마트폰 활용도가 높지 않은 계층을 타깃으로 한 보급형 스마트폰을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17일 실용적이고 사용편의성을 높인 3G 스마트폰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를 SK텔레콤을 통해 41만원대 출고가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4.7형 큼지막한 디스플레이에 홈, 메뉴, 취소 버튼을 하드 키로 탑재해 터치 스크린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측면의 볼륨 키와 카메라 키, 녹음 키도 피처폰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지모드를 선택하면 앱 메뉴와 문자 크기가 커져 읽기 쉽다. 문서를 스캔해 텍스트를 음성으로 안내해 주는 옵티컬 스캔 기능도 각종 인쇄물 글자를 확인할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진에 소리를 저장하는 '사운드 앤 샷'과 여러 단말기끼리 연결해 음악과 이미지를 공유하는 '그룹플레이', 통역 기능을 지원하는 'S 번역기' 등도 눈에 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는 스마트폰을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도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는 사용하기 쉬운 제품”이라며 "하드키에 익숙한 분들과 3G 스마트폰을 찾는 실용적인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새로운 스마트라이프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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