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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운석금메달 가격, 1g당 236만원 ‘순금 40배’
입력 2014-02-17 14:12  | 수정 2014-02-17 17:59
운석금메달 가격, 첼라빈스크 운석의 가격은 1g당 236만원으로 순금의 40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소치올림픽 운석금메달 가격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대단하다.
소치올림픽조직위원회는 지난 해 2월 러시아 우랄산맥에 떨어진 첼라빈스크 운석 조각을 넣은 7개의 특별한 금메달을 제작했다. 해당 운석금메달은 희소성가치가 높아 가격도 일반 금메달의 수십 배에 달한다.

일반 금메달은 순금 6g만이 포함돼 재료비가 60만 원 가량 들지만, 첼라빈스크 운석의 가격은 1g당 236만원으로 순금의 40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석금메달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수여하는 메달 외에 따로 수여될 예정
이다.
운석금메달은 당초 운석 추락사건 1주년이 되는 15일(현지 시간)에 치러진 7개 경기 종목 우승자들에게 주어지기로 했었다. 그러나 조직위는 시상식에서 운석금메달을 수여하려던 계획을 취소했고, 15일 대회 우승자들은 보통의 금메달만을 받은 상태다.
운석금메달은 각국 올림픽위원회가 전달받아 차후 선수들에게 증정하기로 결정됐다. 운석금메달의 주인공에는 남자 쇼트트랙 10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러시아의 안현수(29·빅토르 안)도 포함됐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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